의식의 마력이 소용돌이치는 에도에 또 다른 이변이 발생한다.
범상치 않은 실력을 지닌 무차별 살인자. 피에 젖은 수수께끼의 칼날.

스케노신의 부탁을 받아 상황을 조사하는 미야모토 이오리와 세이버의 앞에 나타난 것은
이오리의 검을 거리끼지 않는 검사. 서번트.
혹시 문제의 무차별 살인자가 아닌지, 두 사람이 그렇게 생각했을 때.

서번트는 갑자기 칼을 거두고, 이름을 밝혔다.

「―――나는 야규 무네노리.
지금은 인리의 그림자이자 주인 없는 검사 중 하나다」

새로운 떠돌이 세이버, 검술 무쌍 에도 야규―――진명은 야규 타지마노카미 무네노리!
과연 그 목적은? 무차별 살인자와는 무슨 관계가?
새로운 서번트와 함께, 이오리와 세이버는 피바람이 휘몰아치는 에도를 달려나간다.

달빛 아래에 모이는 검호들

달밤에 미소 짓는 미야모토 무사시.
DLC 제2탄에서는 달빛 아래에 모이는 검호들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어딘가의 세상에서 사투를 벌였던 남자" 야규 무네노리를 앞에 두고, 그녀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직물 도매상 「바빌로니아」의 젊은 주인에 의해 수수께끼의 투기장에 갇히는 마스터와 서번트들.
자세한 설명도 없이, 느닷없이 「게이안 신전 시합」의 개막이 드높이 선언된다.

거짓인지 진실인지. 승자에게 주어지는 것은 달보다도 눈부신 원망기.
소원을 이루기 위해, 또는 강자와 싸우기 위해.
시합의 이면에서 신령 「이부키도지」가 의미심장하게 미소 짓는 가운데,
서로 각자의 뜻을 가슴에 품고, 규격 외의 투기 대회가 지금 이곳에 막을 연다.

캐릭터들의 새로운 대화, 진영별 엔딩을 수록

시합 중간이나 전후에서, 본편에서는 볼 수 없는 캐릭터 간의 대화가 발생. 그뿐만 아니라, 우승하면 진영별로 다른 엔딩을 볼 수 있다.